미국생활을 오래하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남자일 여자일을 따로 구분짓지 않는다는것이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과 직업군은 존재하겠지만 드러내놓고 하지 않으니 이방인으로서야 느끼는데는 한계가 있다.

 

굳이 구분지을 수 있다면 군대에서 전투병으론 여자를 뽑지 않는다는 것 정도...?

 

군대 이야기가 나왔으니 예전 군 생활을 군산 미군기지에서 했었는데 여군이라고 무거운 짐을 부릴때 열외를 한다거나 그런 일을전혀 볼수가 없었다.

 

남자군인이 2개들면 여군도 2개.. 게다가 야간 보초설때 남, 여 군인 둘이서 근무도 설때도 있었다... 얼마나 부러웠던지..

 

잠시 얘기가 다른곳으로 흘렀지만 가사및 아기를 돌보는데도 다르지 않다.

 

 

남자도 기저귀를 갈수 있게 준비된 Ikea 화장실

 

남자 화장실에 웬 녀석이 벽에 붙었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이런..."Baby Changing Station"이라고.. 실제로 외부에서 남자들이 아이 기저귀 가는 모습은 아직까지 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한번도 보진 못했다.

 

남자도 기저귀를 갈수 있게 준비된 Ikea 화장실

 

그래서 살짝 한번 내려봤다. 혹시나 해서서 꾸욱하고 눌러봤더니 튼튼하게 잘 받치고 있다.

 

남자도 기저귀를 갈수 있게 준비된 Ikea 화장실

 

사실 화장실에서 사람들 오가고 그러는데 남자가 기저귀가는것도 그렇지만 혹 여자아이 기저귀를 간다면 좀 그럴것같다.

변태들도 많은데...

다행히 화장실외에 Baby Care Room이 따로 존재하니 좀 더 부담없이 아이 기저귀를 갈 수 있을것 같다.

 

기저귀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된 Ikea 남자화장실

 

게다가 두~~둥.. 기저귀 없을까봐 무료로 사용하라니 비어있으면 연락하란다.

 

자 여기서 한가지 궁금증이... 피어오르는데..

 

남자 화장실엔 기저귀를 제공하는데 여자 화장실은 어떨까? 당연히 제공하지 않을까?

 

그래서 살짝 여자 화장실은 어떤지 물어보았다. 헉~~~~ 없다...

 

이건 무슨 상황일까?

 

잠시 생각하다 혹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우는 아닐까 상상을 해본다.

 

우리 한국 목욕탕을 예로 들면 남자 목욕탕엔 수건이 비취되어 있지만 여자 목욕탕엔 수건이 없다. (아무래도 생활력강한 여자들이 집어가서 그러지 않을까 한다.)

 

혹 이곳도 무료 기저귀를 여자들이 싹쓸이 할까봐 따로 제공하지 않는걸까?

 

여하튼 아이 키우기 참 편한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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