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제가 한달 동안 한국엘 다녀 왔어요.

 

여전히 한국은 영어의 고질병 때문에 시간 쓰고 돈쓰고 애잡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렇게까지 어려울 필요가 없는데...

이미 아는 것으로 잘만 풀면 되는데....

안타까왔습니다.

 

한국의 책방에 가보니 기고 뛰고 나는 별별 영어책 천지고

하나같이 다 좋은 내용들인데

그 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그토록 오래도록 이를 갈아왔건만

다들 여전하더군요.

미국인 우리 남편하고 사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아주 극소수였습니다.

그나마도 How do you do? Nice to meet you하고는 땡이죠.

숱하게 외우기는 했지만 그것밖에 기억나는게 없거든요

남편한테 한국말도 안가르치고 여태 모했냐는 쿠사리만 듣고 왔지요.

 

네, 맞는 말씀입니다.

결혼생활 11년 동안 밀어 둔, 바쁘고 구찮다는 핑계를 떨치고 심각하게 우리남편에게 우리말을 가르칠 생각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심각하게 영어 공부를 하려고 마시고(제발 표현을 외우려고만 마시고)

이미 아는 것을 가볍게 매일 풀어 주세요.

뭔말이냐면 제가 맛보기로 "영어로 풀자"시리즈에서 보여 드렸듯이

이미 알고 있는 중 1 아니 초등생 수준의 문장에서 시작해서

할말 다하는 영어로 가보자는 겁니다.

 

일 더하기 일은 자연스럽게 2가 되고 2+1은 3이 되는 식으로 저절로 응용되고 풀어지는 방법을 써보자는 얘깁니다. 일에 일을 더하는 것

이 2가 되는 원리를 알면 그 이상 더 외울 필요 없이 2+1은 3 3+1은 4 그냥 나오잖아요. 이렇게 영어를 수학적으로 아니 산수적으로 풀어

보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아주 쉬운 아무 문장이라도 한문장만 제게 줘보세요.

제가 본보기로 풀어드릴께요.

산수 풀듯이 풀어서 영어로 수다를 풀어봅시다.

저는 고기 하나를 드리는게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드리고 싶습니다.

 

김은정(E.J.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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