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가지고 모든 행사, 과제물에 참여하십시오-

       "나는 오픈 하우스에 못가". 익숙한 말이 아닌가요? 너무 바쁘다 보면, 혹은 의사 소통의 어려움을 이유로 자녀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중요한 행사에 가지 못하게 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막상 오픈 하우스에 가보면 양쪽 부모 모두 와서 열성을 보이는 많은 부모님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녀를 교육하면서 생길 수 있는 일반적으로 접하는 각종 일들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학기 초에 학교 일 년 스케줄이 적힌 스쿨 칼렌다를 받으시면 잘 보이는 안전한 곳에 붙여놓으시고 또 항상 보는 달력이나 핸드폰 스케줄러에 중요한 날짜와 행사들을 모두 미리 적어 놓으십시오. 그럼으로써 학교의 중요한 행사날에 다른 약속을 잡지 않도록 조심할 수 있습니다 . 우선 중요한 행사 중에 하나가 오픈하우스입니다 . 오픈 하우스는 각 과목마다 성적 매기는 방법, 학급 수칙 , 숙제 스케줄등의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행사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생님들께 이메일을 써서 사정을 설명하고 중요한 프린트물을 학생을 통해서나 이메일 첨부를 통해서 받아볼 수 있도록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 한국 부모님들은 종종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픈하우스는 아예 안 가도 되는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부모님이 각 수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 면 알수록 학생을 더 잘 도와줄 수가 있을 뿐 아니라 선생님들도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의 자녀를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주위에 영어를 도와줄 수 있는 분에게 도움을 청해서라도 행사에 참여하셔야 합니다.

      "나는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것도 몰라". 이것도 익숙한 말이 아니신지요.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없다면 몰라도 관심만 있으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 학교 바로 앞 길가에 있는 게시판 (notice board)을 늘 주위 깊게 보십시오. 학교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중요한 행사가 있는지 살펴 보십시오.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물어보십시오. 아이가 어렸을 때만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와 상관 없이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신의 일을 나누고 싶어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학교 행사에도 관심을 가지셔서 자녀의 교육에 최우선을 두고 있음을 자녀가 알도록 신경을 쓰십시오 .

      학교 숙제에도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자녀로 하여금 부모가 학교 숙제에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시되 숙제를 하는 사람은 부모가 아니고 학생임을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사실 숙제는 그것 자체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은 하고 싶든 그렇지 않든 먼저 한다는 개념을 가지게 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전화로 친구와 잡담하고, 테레비전을 시청하고 ,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기 이전에 우선적으로 끝내야하는 것이 숙제임을 상호간에 분명히 법칙으로 정하십시오 .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달력을 읽지 못한다 하더라도 학생의 책상 앞에 달력을 부쳐 놓고 각종 행사, 특히 숙제 마감일을 적어 놓고 시간 배정을 하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상급 학생의 경우 긴 시일을 두고 하는 프로젝트 같은 것을 달력에 표시해 놓고 필요한 문헌 읽기 , 도서실 가기, 프로젝트에 필요한 물품 준비하기 , 마무리 하기 등등 할 일을 미리 계획해서 시간 내에 하는 계획을 짜는 연습도 시키고 직접 도와 주십시오. 이렇게 계획하고 하는 프로젝트는 갑자기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 지는 프로젝트와는 물론 비교할 수도 없는 훌륭한 과제물이 됩니다. 이런 숙제나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인생에서 필요한 시간 조절과 미리 계획하는 기술을 배우고 책임감을 배우는 것입니다.

      백투스쿨(Bach to School)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각종 학용품, 옷가지, 가방, 신발, 체육복 등을 사는 일로부터 자녀들이 스트레스와 걱정 없이 새학기에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학년이 높은 학생에게는 새학기 준비 과정을 학생이 스스로 하게 함으로써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것을 배우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버스 스케줄을 보고 자신이 일어나야 할 시간을 스스로 정해서 자명종에 일어날 시간을 맞추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 새로 가는 학교라면 물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등의 행사도 있지만 학교와 따로 약속을 정해서 학교를 돌아보고 자녀와 선생님이 만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자녀가 가질 수 있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 www.angelaconsulting.com , 301-320-9791,Email: angelagrou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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