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 하는 호텔을 가는 곳마다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 가서 호텔에 묵게 되면 영어로 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요. 그치요? 프론트(front desk)에서 무뚝뚝 하게 크레딧 카드만 던져 주지 마시고 제발 좀 영어 한마디 해주세요. 오늘의 영어 하루 한마디가 5년 10년 후의 유창한 영어를 보장 합니다. 아니 5년 10년까지 갈 것도 없고 내년의 유창한 영어를 위해 적립 됩니다. 왜 옛날에 한국에 ‘일수’를 찍었던거 기억 나세요? 요새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목돈을 꾸어 놓고 하루에 얼마식 매일 갚아 나가는거 그런거 있었죠? 하루에 한마디식 영어의 ‘일수’를 찍어 보세요. 그게 목돈처럼 쌓입니다.

보통 미리 예약을 해 놓고 호텔에 당도하게 되지만 , 체크인(check-in)을 하면서 어떤 방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필요한게 무엇인지 말을 해주면 똑같은 돈 주고도 내가 원하는 방을 얻을 수 있어요. 이를테면 전망 좋은 높은 층의 방을 원한다면 “I prefer a room on a high floor with a view.”하시면 되죠. 이 문장이 너무 길어 숨이 헉헉 댄다 싶으시면 그냥  “I prefer a room on a high floor. “하셔도 자연스럽게 손님이 좋은 전망을 원한다는 것을 눈치 챌테니까 걱정 마세요. ‘prefer’ 하면 그냥 좋은게 아니고 ‘더 좋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뭘 더 ‘선호’하는게 있다고 말할 때 ‘like’가 아니고 ‘prefer’를 쓰는 것이죠. 그 반대로 높은층이 무서우면”I prefer a room on the lowest floor possible”  하시면 되죠.

호텔 방을 하나만 예약 했지만 침대의 갯수는 내가 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킹 사이즈 침대 하나에서 온 가족이 다 잘 것인지 작은 침대를 두개로 해서 애들 따로 부부 따로 잘 것인지 말이죠. 아기용 침대(crib)을 따로 원하시면 그것도 대부분 다 공짜로 추가해 줍니다. 호텔에서 할 말 중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구문이 ‘Can I get~?’일꺼에요. 이를테면 침대 두개짜리 방을 원하면”Can I get two doubles?” 침대 큰거 하나를 원하면 “Can I get a king size bed?” 아기 침대를 원하면 “Can I get a crib?”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호텔 방마다 커피 메이커는 있어요. 저희 부부는 커피를 워낙 많이 마셔서 호텔에 묵을 때마다 이말을 꼭 하게되죠, “Can I get extra coffee packets?”   호텔 방에는 가루 커피가 있는게 아니라, 티백처럼 커피도 밀봉되어 있는 1회용을 쓰는데 그걸 coffee packet이라고 합니다. 뭘 더 달라고 할 때 extra를 붙이는건 그전에 배우셨죠?

호텔에 며칠간 묵을 경우, 매일 아침마다 청소를 해주는데 내가 풀어 논 물건을 보이기 싫거나 그 시간에 방해 받기 싫으시면 ”I won’t be needing maid service.”라고 말하세요. ‘maid service’ 하면 누가 청소해 주는 것을 말하는거고, won’t은 ‘워운’이라고 발음 되는데 will not의 줄임말이죠. won’t be ~ing은 ‘미래 진행’이라는 시제인데 그런거 알아봤자 영어로 내 하고 싶은 말하는데 아무 도움이 되질 않거든요. 그냥 “내일 청소해 줄 필요 없어요.” 그 말 하고 싶을 때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만 기억 하시면 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시간 맞춰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프론 데스크(Front desk)에 아침에 깨워 달라고 부탁 하시면 되죠. 그럴 때 영어로 할 말이 ”I’d like a wake-up call at 6 am.” 뭐 부탁할 때 I would like의 줄임말인 ‘I’d like~’로 말을 시작 하는거 기억 나시죠? 그전에 배우셨잖아요. 것보세요. 완전히 새로운 문형은 별로 없다니까요. 다 그게 그겁니다. 문장의 틀 하나를 확실히 알아 놓고 단어만 바꿔 주면 또 다른 말이 나오잖아요.

프론 데스크에 물어 볼 말이 또 뭐있나요? 어디에 뭐가 있나 하는 것들이겠죠? 이를테면, “수영장은 어디있어요?Where is the pool?” 이건 누구나 다 아시는 문장이니까 이번 주 공부할 문장에 안들어갑니다. 다만 미국 사람이 이에 대한 대답을 해줄 때 잘 못알아 들을 수 있으니까 대신 그 대답을 미리 알아봅시다. 로비는 거의 보통 1층에 있는데 “로비 있는 층에 있어요. At the lobby level.”
아니면 2층에 있다 할것 같으면”On the second floor.” 여기서 앞에 전치사가 달라지는게 보이시죠? 층 앞에는 on을 쓰시구요, 로비는 장소니까 at을 쓰세요.

아니면 이런 문법 아예 따지지 마시고 그냥 말로 한 문장 덩어리로 기억하고 마세요. 문법이 밥 안 먹여 줍니다. 아니, 저는 문법 강의로 밥 잘 벌어먹고 살았는데 그것만으로는 영어가 징그럽게 안되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그 징그럽던 영어가 됩니다. 문장 하나 익히고 단어만 바꿔서 또 다른 말, 그렇게 하루에 한문장씩 늘려 나가 한국말 하듯이 내가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산다, 그겁니다.  

전망 좋은 높은 층의 방을 원한다. I prefer a room on a high floor with a view.
가능한 한 제일 낮은 층을 달라. I prefer a room on the lowest floor possible.
침대 두개 있는 방을 달라. Can I get two doubles?
커피 봉지 좀 더 갖다 줄래요? Can I get extra coffee packets?
내일 청소해 줄 필요 없어요. I won’t be needing maid service tomorrow.
새벽 6시에 좀 깨워 주세요. I’d like a wake-up call at 6 am.
호텔 로비에 있습니다. At the lobby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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