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주고 받는 계절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미국 사람한테 선물을 받을때가 종종 있어요 그쵸? 그럼 갑자기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머 아니에요’라는 뜻으로  “oh…no…no…no….”하시면  선물 주는 미국 사람도 당황스럽고, 나중에 집에 그 선물을 들고 와서는 ‘그때 영어로 나이쓰하게 얼마나 고마운지를 얘기 했어야 했는데 Thank you만 세번 말하고 왔으니…꼭 그선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처럼 말야……’, 이렇게 또 안타까와 하시지 마시구요, 요렇게 말하세요.” Oh, you shouldn’t have……이러시면 안되는데에….” , “How nice of you!어쩜 그렇게 친절하기도 하셔라!” “I could really use it! 잘쓸께요” 그리고 끝에 늘 잘 쓰시는Thank you 한마디 더 붙이시면 되죠 뭐.

한해가 지나면서 고마운 사람한테 선물하나 전하고 싶은건 미국사람이나 한국 사람이나 다 똑같죠. 특히 애들 선생님이나, 영어 못하는 나에게 친절과 인내로, 내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 해준 미국 사람들이 있으실꺼에요. 말로 다 안되시면 작은 선물과 함께 예쁜 노트에 Thank you note를 적어 보내세요.  예를 하나 보여드리죠.

Dear, Mr. Brown,

We really appreciate your kindness throughout the year. You’ve been so helpful in so many ways.  You touched our hearts. Thank you so much and merry Christmas.

Sincerely,
The Kim family

브라운씨,

        지난 한해 동안 보여주신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면에서 저희들을 두루 살펴 주셨어요.  덕분에 얼마나 저희가 감동했는지 몰라요. 정말 감사드리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씨일가 드림

Thank you note는 미국 사시면서 정말 알아두셔야 할 미국 문화의 한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미국 사람에게 선물을 받았거나 식사 초대를 받은후, 얼마나 그선물이 나에게 기쁨이었는지, 또는 당신 집에서 식사 초대를 받아 얼마나 우리가 좋은 시간을 보냈는지 짤막한 카드 한장 보내시는게 흔한 미국 예절이에요.

한편, 선물을 건네실때는 너무 수줍어 하지 마시고 한국말 하실때처럼, “이거 별거 아닌데 맘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부담 갖지 마시구요.”를 영어로 하시는거에요. 우리말로는 한칼에 후다닥 나오는 말들이지만, 영어로 길게 말하실라치면 혀가 꼬이고 숨이 딸리니까 여러 토막으로 잘라서 말합시다.

우선 “이거 별거 아닌데요’는 영어로 “It’s nothing.”이고, “맘에 드셨으면 좋겠어요”는 ” I hope you like it.” 또 한국말로 “부담갖지 마시구요” 그런 말도 잘하시죠? 그걸 영어로는 “Don’t worry about it.” 그러시면 되죠 뭐.

넘 간단하죠? 영어 알고보면 중학교 2학년 문법 실력으로 다 해결되는 간단한 말들이 태반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제부터는 선물 줄때도 어쩔 줄 몰라하고 선물 받을 때도 어쩔줄 몰라 하지 마시고, 폼나게 영어로 이렇게들 말해 보세요.


Oh, you shouldn’t have……이러시면 안되는데에….
How nice of you!어쩜 그렇게 친절하기도 하셔라
I could really use it! 잘쓸께요
It’s nothing. 이거 별거 아닌데요.
I hope you like it. 맘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Don’t worry about it. 부담갖지 마시구요.
You’ve been so helpful in so many ways. 여러가지로 저희를 얼마나 많이 도와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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