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지들이..안한게 뭐야? 축구도..지내가..원조고...한국사까지...지내꺼라고 우기고.~쩝..


中 “칭기즈칸은 중국인” 주장


중국이 몽골 제국의 창시자 칭기즈칸을 '중국인'으로 만들려 하고 있으며, 중국내 일각에서 조차 역사적 사실을 "뻔뻔스럽게 오용(blatant abuse)"하는 행태에 대해 불쾌해 하는 정서가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네이멍구 칭기즈칸 묘역 관광지구 관리 궈우롱은 칭기즈칸을 "몽골족의 영웅이자 위대한 중국인이며 세계사의 거인으로 정의하고 있다"며 "칭기즈칸은 분명히 중국인"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닝샤대학 첸유닝 교수 역시 "유목 민족 출신인 칭기즈칸이 많은 탁월한 민족문화의 표상이 됐으며 특히 중국내 소수민족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칭기즈칸이 중국인으로 간주되는 공식적인 근거는 중국에서 수립됐던 역대 제국들처럼 칭기즈칸이 세운 원나라 또한 중국을 지배했으며 많은 몽골인들이 현재 중국국경 안에 살고 있다는 점 등이다.


FT는 그러나 인터넷 토론방에 '다귀'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글을 인용, "일부 몽골인들이 중국인으로 살고 있지만 그렇다고 칭기즈칸 시대의 몽골인들이 중국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는 미국으로 이민가 시민권을 얻었다고 해서 그의 선조들을 미국인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다"는 반박을 실었다.


일부에서는 칭기즈칸을 중국인으로 만들려는 중국측의 시도가 네이멍구에서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조용히 일고 있는 독립에 대한 열망과도 연관이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중국 당국은 현재 칭기즈칸 묘역 주위에 박물관과 광장 등을 조성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중국 황제들의 묘역과 비슷하게 만들고 있다.


오랫동안 억눌린 생활을 했던 중국내 몽골인들에게는 칭기즈칸의 중국인화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전통 축제인 나담이 중국 정부의 후원 아래 되살아나는 등의 혜택을 보는 측면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한 몽골인 관리는 "나담 축제가 희석되고 공산화됐으며 중국화됐다"고 불만을 표했고 내몽골대학의 한 교수 역시 "칭기즈칸을 기념하는데 한족의 양식과 방식을 적용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FT는 칭기즈칸을 야만인 침략자로 봐 왔던 전통적인 시각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도 칭기즈칸의 중국인화에 대한 조용한 반감이 일고 있다며 중국의 칭기즈칸에 대한중국인화 작업에 대해 칭기즈칸 자신도 분명 놀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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