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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8 00:26:47
님의 어머니는 어디 사시는지요? 한국이라면..
저는 한국에서 라식수술했구요. 강남역 한빛은행있는 건물(타워레코드던가 바로 옆)에 있는 안과에서 했습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버스 정류장에 있는 안과라 보시면 아실 거예요.
그 당시 300만원(두 눈 합해서) 주고 했습니다. 미국에서 3천불 정도라고 하니까 비슷한 셈이죠.
제 시력은 한쪽이 -6.5, 다른 한쪽이 -6.0디옵터였고 현재는 0.8~0.9 정도 됩니다.
저는 그 당시 안경은 무거워서 두통을 일으키고, 소프트렌즈는 낀지 꽤 되어서 하루에 2시간 이상 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미국은 안경을 맞추는 비용이 비싸다고 해서 이러나 저러나 손해가 아니겠다 싶어서 수술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수술한 지는 4년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는 부작용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부작용이 있다면 long term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라식수술했구요. 강남역 한빛은행있는 건물(타워레코드던가 바로 옆)에 있는 안과에서 했습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버스 정류장에 있는 안과라 보시면 아실 거예요.
그 당시 300만원(두 눈 합해서) 주고 했습니다. 미국에서 3천불 정도라고 하니까 비슷한 셈이죠.
제 시력은 한쪽이 -6.5, 다른 한쪽이 -6.0디옵터였고 현재는 0.8~0.9 정도 됩니다.
저는 그 당시 안경은 무거워서 두통을 일으키고, 소프트렌즈는 낀지 꽤 되어서 하루에 2시간 이상 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미국은 안경을 맞추는 비용이 비싸다고 해서 이러나 저러나 손해가 아니겠다 싶어서 수술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수술한 지는 4년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는 부작용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부작용이 있다면 long term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4.05.28 00:27:33
라식수술의 장기적인 부작용이 어떻게 될런지는 아직까진 아무도 모르죠. 왜냐하면 라식수술이란 것 자체가
역사가 그리 오래된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죠. 의학의 발달사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다가 뒤늦게서야 그 부작용이 밝혀져서 문제가 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가령 우리 어릴때는
조금만 열나고 머리아프면 무조건 아스피린을 먹었는데, 요새는 어린애한테 아스피린 절대 먹이지 않죠.
어린애한테는 아스피린이 만명에 하나(정확한 비율은 모르지만) 꼴로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한참 뒤에야 밝혀졌기 때문이죠. 라식도 지금 당장 몇년간은 괜찮을지 몰라도, 라식수술을 받은 사람이 나중에
수십년 후에 어떻게 될런지는 아무도 모르죠. 비록 그 위험비율이 낮다고 하더라도, 눈이란게 워낙에 중요한
부분이다보니 1%의 장기적 부작용이 생기는것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죠. (100명중에 한명꼴로 나중에
장님이 된다고 가정하면 그걸 선뜻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역사가 그리 오래된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죠. 의학의 발달사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다가 뒤늦게서야 그 부작용이 밝혀져서 문제가 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가령 우리 어릴때는
조금만 열나고 머리아프면 무조건 아스피린을 먹었는데, 요새는 어린애한테 아스피린 절대 먹이지 않죠.
어린애한테는 아스피린이 만명에 하나(정확한 비율은 모르지만) 꼴로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한참 뒤에야 밝혀졌기 때문이죠. 라식도 지금 당장 몇년간은 괜찮을지 몰라도, 라식수술을 받은 사람이 나중에
수십년 후에 어떻게 될런지는 아무도 모르죠. 비록 그 위험비율이 낮다고 하더라도, 눈이란게 워낙에 중요한
부분이다보니 1%의 장기적 부작용이 생기는것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죠. (100명중에 한명꼴로 나중에
장님이 된다고 가정하면 그걸 선뜻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