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대한 궁금증


원룸아파트 / 스튜디오

아파트 생활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원룸 아파트. 미국에서는 스튜디오 아파트(Studio Apartment)라고 합니다. 또 하나는 일반적으로 하우스 쉐어(House Share), 아파트 쉐어(Arrart Share)인데 집이나 아파트를 여럿이 함께 쓰는 것입니다. 혼자 스튜디오 아파트를 빌리는 것보다 생활비가 덜 들기 때문?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이곳은 가구와 식기 등 가재도구가 모두 비치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임대 아파트에는 가구가 비치되어 있는 것(Furnished)이 일반적입니다. 그러한 경우 침대. 소파, 선반, 책상, 의자 등 대형 가재도구는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부엌에는 프라이팬, 냄비 등 조리용품과 전자레인지(Microwave), 식기도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변변치 못한 것도 많지만) 입주한 그 날부터 생각만 있다면 바로 요리를 해서 집에서 식사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사야 할 것은 침대시트등 침구류와 세면도구 정도입니다.

미국에서는 전화 설치가 간단해서 하우스 쉐어에서도 각자가 전화를 한 대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곳에 입주하면 곧바로 지역전화국에 신청해서 설치하도록 합니다.

종류와 집세는 천자만별

뉴욕과 같은 대도시 중심부에 있는 아파트는 시설과 가격이 한국과 같습니다. 섣불리 했다가는 일주일에 천 달러 이상을 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좀더 현실적으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파트를 찾아보도록 하죠. 미국에는 대학이 도시의 주요 산업이고, 주민의 반이 학생인 칼리지 타운도 많습니다. 그런 도시에는 캠퍼스 밖에 학생이 많이 살고 있는 구역이 있고 그런 곳에서는 학생 수준에 맞는 가격의 아파트를 빌릴 수 있습니다.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

2주일이나 1개월 정도 단기간 동안만 빌릴 수 있는 아파트는 아주 드뭅니다. 도시 자체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학생 외에 관광객의 수요가 있는 곳이 아니면 아파트 계약기간은 보통 6개월 이상으로 대부분 장기 유학생용입니다. 그보다 주의할 점은 기간으로 계약하려고 하면 계약금을 내야 하는데, 계약할 때 지불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성과 협동심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도 공동 생활입니다. 비슷한 면은 많지만 아파트,하우스 쉐어의 경우는 기숙사처럼 정해진 규칙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 생활입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를 생각해서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한편. 공동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협동심. 물론 자기 주장도 필요하지만,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은 미국인의 특징입니다. 아파트,하우스 쉐어는 미국적인 페어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쉐어를 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은 인간 관계인데, 너무 가까이하지 말고 적당하게 거리를 유지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학교의 하우징 오피스

학교의 하우징 오피스(또는 하우징 담당자)에는 그 지역 집주인으로부터 빈 방 정보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수가 적고, 항상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우선 그 방법을 이용해 보도록 하죠. 하우징 오피스에 의뢰를 해놓으면 정보가 들어왔을 때 연락을 해줍니다.

쉐어에서의 트러블

스튜디오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을 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쉐어는 자기 방 외에는 모두 공동으로 사용합다. 최소한 필요한 매너를 알아 두고 지키면서 사는 것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공시설 사용방법

  • 화장실 -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깨끗이 사용합니다. 지저분할 때는 가끔씩 청소를 하시 . 자신도 기분 좋게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 부엌 - 식사를 한 다음에 설거지를 하지 않고 그냥 두면 다음 사람이 사용하기 곤란하므로 식사 후에는 곧바로 설거지를 해두는 것이 공동생활의 예의입니다. 가스주변이나 바닥도 사용한 사람이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합니다. 괜히 눈치를 보면서 다른 사람의 것까지 씻어 주는 과잉친절도 미국사회에서 좀 생각해볼 일입니다. 역할 분담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사용한 것은 자기가 뒷 처리를 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편합니다.
  • 거실 - 소파와 텔레비전이 있는 거실에는 개인 물건을 놓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 말고는 자기 방에 둡니다. 방에 장식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동거인의 승낙을 얻고 나서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서로의 취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차고 - 자동차 사회인 미국에서는 한 사람당 차를 한 대씩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민의 수만큼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가, 각자의 주차 공간은 어디인가. 규칙을 정해 두는 것이 불편을 사전에 에방 하는 길입니다.

공공요금 분할

쉐어를 하는 경우, 집세는 집주인에게 매월(또는 1주일)간 금액을 사는 사람 수대로 균등하게 나눈 것이 됩니다.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도 이와 같은 식으로 사람 수대로 나누어서 지불합니다.

전화 - 한 대의 전화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 말썽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미국에서는 쉽게 전화를 설치할 수 있으므로 회선이 여유가 있으면 개인이 하나씩 전화를 갖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동거인과 잦은 대화 - 규칙이 정해져 있어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 가운데에 더러운 접시를 그대로 놔두거나 청소당번을 지키지 않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는 대화를 해서 지켜 주었으면 하는 사항을 확실하게 말합니다. 미국인은 자기의 권리를 확실하게 주장합니다. 권리를 주장했다고 해서 싫어하거나 귀찮아 하는 일은 없습니다.

동거인의 입장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변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듣고 전원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도록 합니다. 혼자서 참고 있는 것보다 이야기로서 해결하는 것이 빠르고 뒤탈도 없습니다. 쉐어 뿐만 아니라 홈스테이, 기숙사에서도 기분 좋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동거인과 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One Bed / Studio

one bed 와 studio(or efficiency)의 차이는 말 그대로 방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1) 직접 보고 정한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경우 대부분 비교적 깨끗하고 좋은, 다시 말하면 비싼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루 이틀 모텔에 묶으면서 직접 부동산 등을 다니거나 현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미리 부탁하여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알아보면 의외로 싸고 좋은 집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2) one bed or studio

기혼자라면 원 베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스튜디오에서도 충분히 살 수는 있겠지만, 집을 방문하는 다른이에게 신혼부부의 잠자리가 그대로 공개된다는 점은 고려 해야 할 것입니다.

3) Furnished or Unfurnished

Unfurnished라고 해도 대개 냉장고, 오븐, 식기 세척기 등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Furnished와 비교하여 없는 것 은 침대, 식탁, 소파 등입니다. 집주인이나 부동산 업자와 협상만 잘 하면 얼마든지 좋은 조건의 집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룸메이트

기숙사와 학교 밖의 아파트를 막론하고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 룸메이트와 한 집을 써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가끔 민감한 문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서를 받으면 신중하게 생각해서 작성해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고 알맞은 숙소와 룸메이트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경우 미국인들과 함께 지내기엔 문화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할 때, 자신이 조용한 것을 좋아하거나 어떤 조용한 방에서 공부를 해야 될 전공등이라면 특히 룸메이트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유학을 시작하는 유학생들이 외국생활을 빨리 익히기 위해서 외국인, 특히 영어권 사람들과 룸메이트를 하고 싶어하시지만, 자신이 생각치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즉, 기숙사 신청서를 작성 할때는 한번쯤 자신의 전공과 집에서 지내는 시간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아파트 주변의 치안

미국에서 숙소를 찾을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변의 치안입니다. 학생은 돈이 없으므로 집세가 싼 곳에서 살고 싶은 게 당연하지만 그곳은 값이 저렴한 지역인 만큼 미국의 부랑아들이 모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신변의 안전은 결국 돈으로 사야 합니다. 너무 싼 곳은 뭔가가 안좋은것이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평화스럽게만 보이던 곳이 밤에는 위험지역으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사람의 충고를 잘 듣고 살 곳을 정하면 좋습니다. 교통편 또한 확실하게 확인해 둬야 합니다. 자기 차가 없는 사람에게는 아주 중요한 결정 요인입니다.

아파트구입시 고려사항

  • 환경
  • 주변 환경은 주야를 불문하고 안전한가?
  • 교통편은?
  • 빨래방과 수퍼마켓은 가까운 곳에 있는가?
  • 방의 크기
  • 지나치게 큰은 방이나 북향의 방은 춥고 난방비가 많이 든다
  • 대로에 접해 있으면 시끄럽다
  • 방의 관리 상태
  • 빗물이 샌 흔적은 없는가?
  • 청결한가?
  • 옆집의 소리가 들리는가?
  • 방의 시설
  • 침대, 테이블. 의자, 선반. 부엌은 있는가?
  • 조명 시설은 잘 되어 있는가?
  • 콘센트 위치와 수는?
  • 유리 창문이나 자물쇠는 튼튼하게 되어 있는가?
  • 방의 크기에 알맞은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는가?
  • 난방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나오는가(중앙 난방인가 아닌가)?
  • 모포,시트류는 무료로 빌려 주는가?
  • 전기 스위치를 확인해 보고, 창문이나 문을 열고 닫아 본다.
  • 전기 .가스
  • 전기, 가스, 수도세는 집세에 포함되는가?
  • 따로 계산할 경우 어떤 식으로 하는가?
  • 공공 시설
  • 욕실,화장실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가?
  • 욕실의 자물쇠는 튼튼한가?
  • 따뜻한 물은 항상 쓸 수 있는가?
  • 현관의 자물쇠는 튼튼한가?
  • 조명은?
  • 공공시설은 누가 청소를 하는가(사는 사람이 교대로 청소하는 곳도 있다)?
  • 식기와 조리 기구는 갖추어져 있는가?
  • 물 끓이는 기계는 있는가?
  • 그 밖에 수도꼭지를 틀어서 물이 잘 나오는지 확인한다.
  • 아는사람 (개인주택 이외의 경우) 같은 건물에 어떠한 사람이 살고 있는가?
  • 집주인은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가, 따로 사는가?
  • 집주인 태도
  •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해 주는가?
  • 입주 조건과 집세에 대한 설명은 충분한가?

계약

집주인과 교섭을 할 때는 의연한 태도

예절 바르고 집세도 밀리지 않는 한국인은 집주인에게 환영받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요구도 불만도 하지 않으면 깔보기 쉽습니다.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계속 실없이 웃거나 예스, 예스를 연발해서는 안됩니다. 집주인과 계약을 할 때는 비즈니스와 같은 의연한 태도로 임합니다. 집요할 정도로 조건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설과 임대조건은 집요할 정도로 세심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한테 빌려주겠다고 계약을 재촉한다고 해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데도 대충 계약하면 안됩니다. 다른 방도 검토 중에 있다고 넌지시 암시를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반드시 확인해 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세에 포함되지 않는 요금의 유무
  • 언제 입주할 수 있는가
  • 보증금은 정말로 돌려주는가
  • 방을 나갈 때는 얼마 전에 알려야 하는가
방을 보러 가거나 계악을 하러 갈 때는 친구를 동반

방을 보러갈 때는 꼭 친구를 데리고 가세요.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세세한 부분도 두세 사람의 눈으로 보면 찾아 낼 확률이 높습니다. 집주인과 계약을 할 때 증인이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나 미국인 친구가 함께 가면 더욱 좋습니다. 아파트의 시스템과 주거에 관한 단어를 알지 못하면 상대방의 설명을 잘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증금 영수증

집주인은 이쪽에서 입주결정 의사를 밝히면 보증금(deposit)을 요구합니다. 보증금은 대체로 집세의1~4주분 정도입니다. 입주 중에 집안의 비품이 파손되거나 없어질 경우에 충당하기 위한 비용입니다. 비품이나 집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보증금은 집을 나갈 때 전액 환불 받습니다. 입주하면서 보증금을 지불할 때 반드시 영수증과 함께 환불 해준다는 점을 확실하게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입주자의 무지를 이용해서 보증금을 되돌려 주지 않을 려는 고약한 집주인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숙사 생활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갖고 출발하는 유학생에게 기숙사 생활은 외국인과 공동생활의 시작이기 때문에 불안과 긴장으로 가득 할 것입니다. 시설이나 편의를 제공해주는 학교나 클래스에서는 불편사항이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수용할 수 있겠지만, 미국학생들은 그들의 편리나 권리를 외국 유학생 때문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외국 유학생이라고 그들의 권리를 양보해주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과 보이지 않는 규칙들을 빨리 터득해서 그들과 동등하게 자기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숙사 종류

미국 기숙사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대학 캠퍼스 안에 있는 기숙사와 캠퍼 밖에 있는 기숙사, 독방이나 두 명 흑은 그 이상이 함께 쓰는 공동실 등이 있습니다. 대학 기숙사의 경우 독방이라고 해도 욕실과 화장실이 따로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대부분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독방이 있는 기숙사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빌딩식으로 규모가 큰기숙사의 경우는 각 층에 두 개 정도의 샤워 룸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또 방은 각각 독방을 쓰면서 부엌과 욕실,화장실만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형식도 있습니다. 하나의 다른 형식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캠퍼스 안에 있는 전형적인 기숙사와는 달리, 대학에서 캠퍼스 밖에 기숙사를 정해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학교 안에 있는 기숙사 형식인데 완전히 독립되어, 학생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는 아파트식 기숙사, 또는 교수, 조교수, 교환 교수 등이 우선 순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 조금은 수준이 높은 기숙사, 결혼한 사람들을 위한 가족용 기숙사 등 다양합니다.

기숙사 시설의 이용

기숙사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서 공동 시설이 다릅니다. 규모가 큰 기숙사의 경우 그만큼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도 많습니다. 우선, 출입구에 있는 로비, 대형 집회장, 체육관, 카페테리아. 스터디 룸, 지하에는 동전주입식 자동세탁기, 각 층마다 설치되어 있는 공동 라운지 급수 시설, 화장실, 샤워 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룸, 텔레비전 룸 등이 있습니다. 학부에 음악과가 있는 경우는 방음장치가 잘 되어 있는 뮤직 룸에서 예약제로 악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기숙사도 있습니다. 또 심야에 공부를 하는 학생을 위해 11시경부터 1-2시간 정도 부엌을 개방해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판매하는 기숙사도 있습니다. 이 경우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야채와 햄, 빵의 종류등을 주문받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시설 이용방법

모든 시설의 이용 방법은 각 기숙사의 안내책자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샤워 룸은 시간 제한이 없더라도 보통 l1시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공동생활에서 상식입니다. 동전식 세탁기는 낮에는 많은 학생이 사용하므로 거의 비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심야에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세탁기가 지하에 있는 경우는. 아무리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하더라도 쓰레기를 버리는 통로 등을 통해 외부에서 침입자가 들어을 수도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부득이하게 심야에 동전 세탁기를 이용해 야 하는 경우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이러한 위험에 민감하지 않으므로, 불편하더라도 기다려서 낮이나 초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위트 형식, 또는 아 파트 형식의 기숙사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은 부엌과 식당, 세탁기, 욕실. 화장실입니다. 대청소는 일 주일에 한 번 청소부가 와서 해주지만, 부엌 주변이나 욕실과 화장실 등 간단한 청소 정도는 깨끗한 생활을 위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엌 시설로는 공동 냉장고와 개인용품을 놓아두는 선반이 있는 경우가 많고, 기본적으로 필요한 주방용품은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반이나 냉장고에 물품을 넣을 때는 각자의 이름을 붙여서 소유자를 알 수 있도록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것 갖고 싸움까지 벌어지는 웃지 못할 일은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작은 예의

독방식으로 된 기숙사라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기본적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지만 텔레비전, 라디오 등은 소리가 의외로 옆방까지 잘들리므로 음량을 작게 해야합니다. 전화는 외부선과 내부선이 같이 크게 울리면 옆방에 실례가 되므로 가능한 한 벨 소리를 작게 하고 받기 쉬운 곳에 둡니다. 친구가 찾아 온 경우도 가능한 한 방에서 큰소리로 떠드는 것은 피하고, 마음껏 이야기하고 싶으면 라운지나 로비로 나가서 마음 편하게 하도록 합니다.

단기 홈스테이

기숙사 사무실이나 대학 하우징 오피스 게시판에 주말이나 일주일 단위의 짧은 홈스테이 모집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일반적인 가정에서 모집하는 것으로, 국적, 전공, 나이 등, 몇 가지 조건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유학생을 집에 초대해서 이국의 이야기를 듣거나, 다른 문화의 사람과 접해 보고 싶을 때 학교에 흠스테이를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주의해서 보다 보면 종종 이런 모집공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해도 학교와 기숙사에서 사용하는 영어와 단어 등은 의외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의 이름이나 가족들 끼리 사용하는 독특한 말의 표현 방법 등은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기회가 있으면 미국 가정을 견학한다는 생각으로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가전제품 임대

다리미와 다림질 판, 진공 청소기 등은 하우스키핑 오피스에 가면 빌릴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화재 방지를 위해 전관에 히터가 가동되므로 걱정이 없지만, 여름의 경우 지역에 따라서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덥습니다. 그럴 때는 가까운 전기제품 대리점에서 에어콘을 임대해 주는 곳을 찾습니다. 대부분 가장 더운 l-2 개월 동안을 계약기간으로 하고, 창틀에다 타입의 에어컨을 부착해 주었다가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시 떼어 갑니다. 기종과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약 50~200달러 정도면 빌릴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을 빌려 주는 곳도 있지만, 텔레비전은 대학 게시판에 '팝니다/삽니다'는 정보가 자주 나오므로 그쪽을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합니다. 전기요금은 기숙사비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에어컨을 설치한 경우에도 특별히 전기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기숙사에 따라서 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인에 대한 예의

독방식으로 된 기숙사가 아니라 부부 가족 등 여러 명이 함께 쓰는 형태의 기숙사, 이를테면 한국의 맨션 형태로 되어 있는 기숙사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에 관리인(정식으로는 Superin- tendant인데, 보통Super라고 함)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어떤 것을 좀 고쳐 달라고 하거나, 용건을 전달해 달라고 한 경우는 5달러 정도면 되지만, 크리스마스에는 50~100 달러 정도를 카드와 함께 줍니다. 이것을 소홀히 생각하고 잊어버리면 돌변한 태도에 당혹감을 경험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C.O.D.

Cash on delivery의 약자. 기숙사 안에 있는 바와 카운터, 파티등에서 C.0.D.라는 안내가 붙어 있으면 그것은 현금 지불이라는 뜻입니다. 현금으로 음료나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홈스테이 / 기숙사

홈스테이

홈스테이란 문자 그대로 그곳의 가정에 들어가 사는 것을 말합니다. 생전 처음 하는 유학이라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현지의 생활 방식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홈스테이를 권하고 싶습니다. 한 집에서 방 하나를 빌려 그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인 홈스테이입니다. 기숙사와는 달리 보통 독방을 사용하지만, 가족 중 한 사람과 방을 같이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사는 아침, 저녁 두 끼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절충할 수 있습니다. 아침, 저녁 식사는 보통 가족과 함께 합니다. 아침은 시리얼(한국에서 말하는 콘플레이크스)과 커피나 홍차, 그리고 토스트가 일반적입니다. 저녁은 가정에 따라 다양하지만 스테이크와 치킨 등 육류를 주요 요리로 하고 야채를 곁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기 방 외에 목욕탕 화장실 부엌 거실 등은 호스트 패밀리(외국인 학생을 받아주는 주인가족)와 함께 사용합니다. 부엌은 가정에 따라 사용해도 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거실은 가족과 함께 텔레비전을 보거나 이야기를 하는 교제의 장소입니다. 자기 방에는 책상. 침대, 서랍장이 갖추어져 있다. 침구와 침대보등은 주인가족이 준비해 주므로 한국에서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 부속 학교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립 영어학교는 한국을 떠나기 전에 홈스테이를 소개해 주기 때문에 현지에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해메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도착해서 머물 곳을 미리 정해 놓고 떠나야 마음이 든든합니다. 어느 학교든 숙소 소개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수업 내용이 좋아도 만족스런 숙소를 제공해 주지 못하면 평판이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교 측에서는 홈스테이 가정의 수입과 교양 정도, 가족 구성, 가정 내의 인간관계, 시설, 주변 환경 등을 체크하여 우수한 가정을 학생들에게 소개해 줍니다. 학교 리스트에 등록되어 있는 가정은 이러한 기준에 합격한 가정입니다. 담당 직원(Housing Officer) 이 가정 방문도 하고 있으므로 학교에서 소개해 주는 호스트 패밀리라면 일단 신뢰할 수 있다고 봐도 좋습니다. 장기 유학을 계획하고 있어서 하우스 쉐어를 하거나, 아파트를 구하고 싶은 사람도 처음에는 홈스테이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우선 3개월 정도 홈스테이를 체험하면서, 어느 정도 현지정보와 영어에 익숙해진 다음 이사를 하는 게 좀더 안전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한국에서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오랫동안 살 집이므로 실제로 물건을 보고 결정하는 게 훨씬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가정에서 생활하다 보면,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영어'와 '미국인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막상 학교에 가면 선생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외국에서 온 유학생이므로 미국인과 교제할 수 있는 기회가 의외로 적습니다. 그러나 홈스테이는 가족과의 의사소통이 모두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좋든 싫든 영어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또한 홈스테이의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미국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생활 기반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 하는 아파트와 비교해 볼 때, 가정적이고 안정된 생활 환경을 금방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유학 초보자'에게는 잇점이 되는 일입니다. 본토의 시정에 밝은 사람들이 가까이 있고, 부모님 대신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군가 의논할 사람이 있으면 든든합니다. 외국에서 독신생활이 불안한 사람에겐 안심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홈스테이라고 하면 백인 부부와 두 자녀. 넓은 잔디가 있는 정원 에 하얀 집 등 그림 같은 가정을 상상하기 쉽지만, 현대 미국 사회에서 그런 가정은 극히 드물다 현실적으로 아이들이 독립했기 때문에 그만큼 빈 방이 있는 노부부나, 부부가 이혼을 해서 엄마가 일하면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가정, 아이가 여럿인 가정 등 호스트 패밀리는 실로 다양합니다. 영어학교와 계약하고 있는 가정은 자원봉사가 아니고 숙식비를 받는게 기본이므로 한국에서 말하는 하숙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자신의 홈스테이가 어떤 가정이 될지는 가보기 전까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부 학교는 물색 단계에서 어떤 가정이 좋은지 희망사항을 제출하게 하는 곳도 있지만, 최종적으로 희망한 대로 될지는 운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가정이 좋은지는 딱 잘라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이란 그런 것이라고 기볍게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같이 살아보고 아무래도 맞지 않을 때는 학교와 상담해서 패밀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한편 여러 달을 같이 지내기 때문에 귀국 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교제를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숙사

대학 캠퍼스 내에 있는 기숙사와 캠퍼스 밖에 있는 대학 소유의 기숙사, 소수지만 YMCA 등에서 운영하는 민간 기숙사가 있습니다. 기숙사 건물은 남자 기숙사와 여자 기숙사로 나눠져 있는 경우. 남녀공용 기숙사인데 층별로 나눠져 있는 경우, 남녀의 방이 번갈아 있는 경우 등 학교에 따라 다릅니다. 이처럼 기숙사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신청할 때 희망사항을 제출하는 곳도 있다. 방은 2-4인 실이 일반적입니다. 독실이 있는 곳은 드물고, 있어도 대학원생 전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방에는 침대와 책상, 책꽂이, 옷장 등 기본적인 가구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수건이나 시트류(린넨)는 개인이 가져 오거나, 캠퍼스 안에 있는 매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목욕탕과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부엌이 있는 방도 있지만.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 외의 공동시설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라운지, 동전 세탁기 등이 있으며, 체육관과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갖추고 있는 기숙사도 있습니다.

식사는 부엌이 있으면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카페테리아에서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밀 플랜(Meal Plan) 이라고 하는 식권을 학기 전에 한꺼번에 구입해서 식사 때마다 식권을 내고 식사를 합니다. 식당는 셀프 서비스이며.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육류, 야채, 파스타 등의 주식 이외에 디저트로 단 것이 많지만, 미국의 건강식 붐을 타고 과일과 샐러드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의 가장 좋은 점은 함께 생활하는 학생끼리 서로 격려도 해주고, 같이 공부도 하는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 와서 처음에는 향수병에 걸려 풀이 죽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같은 입장에 있는 유학생끼리라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함께 열심히 하자고 격려를 해줄 수 있습니다.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가장 이야기하기 편한 상대는 같은 또래의 친구입니다. 공부든 개인적인 일이든 서로 격려해 줄 수 있는 친구가 가까이 있다는 것은 마음 든든한 일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숙사는 대학 캠퍼스 안에 있어서 정규 학생과 같이 방과후에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거나, 도서관에 공부하러 가기도 편리하다. 캠퍼스가 넓기 때문에 기숙사와 교실을 순 회하는 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도 많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구할 수 있는 수퍼나 극장까지 갖추고 있는 캠퍼스도 있습니다. 학창생활을 즐기기에는 안성마춤인 곳입니다. 대학 부속의 어학학교에 다니면서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찾아야 한다든지 출발 전에 숙소가 확보되지 않아 현지에 도착한 후에야 비로소 찾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영어 실력과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홈스테이처럼 여러 모로 신경을 써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각자가 성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또한 기숙사와 같이 공동생활을 하는 장소에서는 꼭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협동심도 필요합니다. 기숙사에 따라 다르지만.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떠들면 안된다든가 외부의 친구를 재워서는 안된다는 등의 규칙이 있습니다. 룸 메이트와의 사이에도 음악은 몇시까지만, 공부할 때에는 조용히 해주기를 바란다는 등 구체적인 규칙이 필요할 것입니다. 서로 잘 상의해서 쾌적한 생활을 하도록 하자. 한편, 자신의 생활 스타일을 지키지 않으면 가장 중요한 공부시간을 빼앗기게 됩니다. 자기 페이스를 지켜가면서 다른 사람과 원만한 공동생활을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도 중요한 인생 공부 중의 하나입니다.